작성일 : 11-08-11 10:18
경남서부교구 불광사 태풍 피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920  


안타까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7일 밤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남해안을 휩쓸고 가고 있을무렵 전남 광양 일원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우리 종단 경남서부교구 광양시 옥곡면 장동리 불광사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법당 오른쪽 가파른 산 약 250 미터 위에서 고랑을 따라 바위와 흙과 커다란 소나무 등이 순식간에 밀려와 물 고랑을 막았고, 바위, 흙, 나무가 약 23평 목조법당 위쪽을 밀고 들어와 법당이 완전히 붕괴 되었습니다.

 교구 안양사 마행스님께서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달려가 나무와 흙을 치우고 동삼존불을 모셔내었고, 삼존불은 경미한 파손만 입었습니다. 교구 스님과 교임, 대승회 회원스님과 교임께서 다급히 불광사를 찾아 둘러보니 처참한 광경이었습니다. 정부에서는 보상등의 지원은 없고 다만 토사등을 치우는데 굴삭기와 군장병등의 인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불광사 법당 아래로 축대가 있고 그 밑에 목조 요사채가 있는데 3명이 거주합니다. 불광사 교임에 따르면 법당 좌쪽 축대에 불사용 나무와 기와를 쌓아 두고 싶더랍니다. 이 나무와 기와가 없었다면, 또 법당이 그 위치에서 밀려오는 돌과 흙, 나무를 막지 않았다면 요사채 지붕에 돌과 흙, 나무가 떨어져 요사채와 인명피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 분 마다 말 한 답니다.

 결국 교임보살의 지혜와 삼존 불보살님이 온 몸으로 재난을 막아 생명을 살렸습니다. 불행중 불보살님과 신중님의 가피가호가 있었던 것입니다.

 교구 스님들은 향후 법당 재 건립위치와 방재에 따른 안전성 검토 및 물고랑 정비등에 관하여 시청담당자와 협의 및 지원을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본 교구와 대승회 회원스님 및 교임은 이날 금일봉을 불광사 교임에게 전달하고 위로와 조속한 법당 재건립을 발원하였습니다.


 위로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경남서부교구 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