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1-25 10:45
[사찰문화실] 116) 연(輦)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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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輦)은 사찰에서 49재와 같은 불교 전통의식이나 불상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작은 가마이다. 연은 대개 가마채인 4개의 손잡이, 창문이 달린 작은 집 모양의 몸체, 돔 형식의 옥개(屋蓋. 지붕)로 구성되어 있다. 만자(卍字), 불로초(不老草), 연꽃, 불수감(佛手柑), 천도(天桃), 석류(石榴) 등의 문양이 둘레에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다.

  영산재의 경우 도량에 나무대성인로왕보살 인도 아래 칠보(七寶)로 장엄한 청개홍개(靑盖紅盖)와 보개산(寶盖傘)으로 좌우에 호위하여 연(輦)에다 부처님을 모시고, 보살 및 천도할 영혼을 모셔오는 절차로 통상적으로 절 입구 해탈문 밖까지 나아가 연에다 모셔오는 절차가 있는데, 이를 시련(施輦)이라고 한다.

  왕이나 왕족들이 행차할 때 타는 가마도 연이라 하고, 시신을 운구하는 상여를 연이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