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尊(세존)하 若以我神力(약이아신력)으로 千劫測度(천겁측탁)하야도 不能得知(부능득지)로소이다.

佛告文殊師利(불고문수사리)하시되 吾以佛眼觀(오이불안관)하여도 猶不盡數(유부진수)니 此皆是地藏菩薩(차개시지장보살)이 久遠劫來(구원겁래)에 已度當度未度(이도당도미도)하며 已成就當成就未成就(이성취당성취미성취)니라 文殊師利(문수사리)가 白佛言(백불언)하되 世尊(세존)하 我已過去(아이과거)에 久修善根(구수선근)하여 證無碍智(증무애지)일새 聞佛所言(문불소언)하고 卽當信受(즉당신수)어니와 小果聲聞(소과성문)과 天龍八部(천룡팔부)와 及未來世諸衆生等(급미래세제중생등)은 雖聞如來誠實之語(수문여래성실지어)하야도 必懷疑惑(필회의혹)하며 設使頂受(설사정수)하야도 未免興謗(미면흥방)하리니 唯願世尊(유원세존)은 廣說地藏菩薩摩訶薩(광설지장보살마가살)의 因地(인지)에 作何行(작하행)하며 立何願(입하원)하여 而能成就不思議事(이능성취부사의사)하소서

佛告文殊師利(불고문수사리)하시되 譬如三千大千世界(비여삼천대천세계)에 所有草木叢林(소유초목총림)과 稻麻竹葦(도마죽위)와 山石微塵(산석미진)에 一物一數(일물일수)로 作一恒河(작일항하)하고 一恒河沙一沙(일항하사일사)로 一界(일계)하며 一界之內一塵(일계지내일진)으로 一劫(일겁)하고 一劫之內所積塵數(일겁지내소적진수)를 盡充爲劫(진충위겁)하야도 地藏菩薩(지장보살)의 證十地果位以來(증십지과위이래)컨대 千倍多於上喩(천배다어상유)어든 何況地藏菩薩(하황지장보살)이 在聲聞(재성문)　支佛地(지불지)리요